그렇게 털리(tully)를떠나고, 도착한곳은 겐다(gayndah)라는 곳이였다. 딱 내가 도착했을때가 시즌 들어가는 타이밍이여서, 타이밍은 괜찮았던것 같다.

 

처음 겐다에 도착을하니 나를 반겨줬던것은 겐다(gayndah) 오렌지 동상이였다. 처음에는 엄청웃겼다. 얼마나 오렌지가 여기가 유명하길래 이런 동상도 있나 싶었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 식품점을 하는 한국사람들도 있었고, 베븐(bevan?) 이라는 호주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털리도 엄청 더웠지만 (털리는 습하고, 항상 더운곳), 여기는 건조하고, 햇빛은 털리보다 더쌘곳이였다.

그리고 털리보다 더 시골이였다. 여기서 큰 도시로 나갈려면 차타고 2시간정도를 가야지만 조금 큰도시가 나오고 대도시로 나가려면, 4시간 정도를 가야지만 있었다.

여기는 브리즈번에서 내륙으로 380키로정도 들어오는곳이였기 때문이다.​

 

도착해서 그 처음에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쉐어 하우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쉐어 하우스에서 처음에는 뭐 당장오면 일 할수 있고, 일자리를 준다는 식으로 말을하고, 그렇게 왔는데, 도착을 하고나니 역시나 달랐다.

 

지도만 주면서 내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일을 구해야된다는것이였다. 그래도 지도를 줘서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참 막막했다. 털리에서 내려오면서 차도 사고 그랬더니 돈이 한푼도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도 일단 빨리 도착하고 다음날부터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니기시작했다. 먼저 온사람들은 일을 이미 시작한곳도 있었다. 그래서 소개좀 부탁한다고 했는데 아직은 그럴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만 하고 다를 꺼려했다.

 

그래서 일단 내친구랑 나랑 1주일동안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쪽지에 내이름이랑, 친구이름, 핸드폰번호를 적어서 주면서 일을구하러 다녔다. 처음에는 농장들 전부가 사람이 꽉찾다고만 말만하고, 자리가 없다는것이다

 

정말 절망이였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딱 1주일이 될때 들어갔던곳이, (이름이 기억이안난다..) DAVE 라는 슈퍼바이저가 있는 곳이 였는데, 거기서 하는말이 일을 하러 나오라는것이다. 

 

언제부터 할수있냐고 하길래 내일부터라도 하겠다고 해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다행이였다. 역시나 신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 노력하는자에게 희망이 있다는말과 같이 역시나 발품을 뛰니깐 성과가 있었다. 그래서 친구랑 기쁨에 차있어서 바로 맥주랑 치킨을 사먹었다.. 그 없는 와중에도 돈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돈으로 사먹었다.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레몬을 따기 시작했다. 오렌지는 좀더 있어야 한다고해서, 다행히도 레몬을 먼저땃는데.

 

한빈(한통)에 85불이였나 줬던것 같다.  하지만 하루에 한통 반정도 밖에 못했던것 같다. 처음에는 시간당 돈을 주는줄 알았는데, 털리랑 다르게 여기서는 내가 한만큼 벌어가는것이였다.

 

정말 억장이 무너졌다. 그렇게 열심히 해봐야 130불정도 밖에 못버는것이였다. 차라리 시간당하는게 더 나을것 같았다. 너무 힘들었다.

 

레몬따는것도 요령이 있었다. 클리퍼 같은걸로 꼭지를 바짝 당겨서 따야됫고, 그리고 링같은걸로 크기를 재서 따야했다. 그렇게 딴것을 캥거루백같은거에다가 담아서 큰 한통에 옮겨 한통을 다 담아야 하는 일이였다. 작은것을 따면은 돈도 안줬을뿐더러, 뭐라고 엄청했다.

 

당연히 바나나 일보다는 쉬웠다. 정말 무거운 것을 안들어도 되고, 그 바나나 물에 뒤집어 쓰지 않아도 되고 그랬지만, 문제는 시간당 안주고 내가 한만 큼 벌어가는것이라서 압박도 심했고, 너무 힘만들었다. 듣자하니 여기 겐다는 쪽박도 아닌 대박도아닌 중박은 한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어떤사람들은 1주일에 1000불씩 번다고했는데, 나는 그렇게 못할래나 싶었다.ㅠㅠㅠ

 

그렇게 딱 5일정도를 일을 했는데, 갑자기 계속 내가 쪽지를 넣었던곳중에 하나 다른곳에서 전화가 왔다.

 

"너 일 구했니?" 라고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글렌그로브(Glen Glove) 라고 했다. 그래서 아직 안구했다고 말만하고, 바로 달려갔다.

 

그이유는 GlenGlove 라는곳이 겐다의 삼성 LG 라고 불릴정도로 큰회사였고 거기에 들어가면 돈을 잘번다는 것이였다.

 

역시나 아직까지는 신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나보다. 그렇게 가서 Paper work 를 마치고 남자 6명이서 어디로 갈지, 정하는데..

 

2명씩 3팀으로 나뉘었다. 2명은 글렌그로브(Glen Glove) 그 사무실 있는곳에서 하고, 2명인 벤츄라(Ventura)라는곳에서 하고 2명은 실버부시(Silverbush)라는곳에서 하게 되는것이였다.

 

그때 우리는 벤추라(Ventura) 라는곳에 뽑혔고 다른팀이 실버부시(silver bush)라는곳에 뽑혔는데, 그 다른팀이 우리가 벤추라에서 이미 컨택을 하고 왔고 우리는 거기로 가야된다고 말만한것이였다.

 

그래서 우연찮게 우리가 실버부시로 들어가게 되었다.

 

나중에 집에와서 듣자하니........ 실버부시가 대박 농장이였던것 이였다. 남들인 한농작물 끝나면 대기기간도 있고 그런데 실버부시는 농작물이 많아서 쉬지 않고 계속 일할수 있고, 레몬을 따기때문에 레몬이 돈이 된다는것이였다.

 

하~! 나도 이제 대박을 칠수 있는 것인가?!

 

정말 기대가된다.. !

 

 

 

 

 

 

 

 

 

 

 

 

 

Posted by shinswoo
호주 여행이야기2014. 5. 27. 20:20
 

 

 

 

 

 

 

 

 

 

 

 

 

 

 

 

 

 

 

 

 

호주에서 유명하기도하고 세계에서도 10위인가 안에 드는 털리 강 래프팅(Tully river rafting)을 했다!

 

한국에서도 안해봤던 래프팅이였는데, 여기서 해보다니 참 ㅎㅎㅎ 호주에서 별에 별것을 다해보는것 같다.

 

호주에와서 다 해보기로 했으니깐 해보는것도 좋은것 같다

 

하도 오래전일이라서 가격이 가물가물한데, 털리에서 출발하는게 약 200불정도였던것 같다~ 털리 마을에서 털리 래프팅까지 픽업 전부 해줬다.

 

나는 털리에서 생긴친구가 같이 하자고 해서 같이 갔는데,

 

이친구가 수영을 그다지 잘하지는 못한다고하기도 했고, 또, 익스트림 래프팅은 가격도 더 비싸서 일반 털리 래프팅일 했던것 같다.

 

약 30불정도 더 비쌌던것 같다.

 

이때가 비가 많이와서 좀 위험 할때 였고, 또 비가 조금씩 추적추적 내리고 있는 터라, 너무 위험하고 물살이 쌔면 중간에 돌아온다고 했다.

 

돈내고 그래도 제대로 즐겼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역시나 도중에 돌아오게되었다.

 

그래도 비가 많이와서, 물살이 쌔서 더 좋긴 했다.ㅎㅎㅎ

 

사진에 봐도 알겠지만, 모두 한국 남자들이였다.

 

그것도 전부 군대를 갔다가 온 사람들... 그래서 그런지 정말로 잘탔다.. 호흡도 잘 맞았고, 구호도 맞춰가면서 래프팅을 했다..

 

다른 배들은 몇번 뒤집어지고 그랬는데.... 우리팀 배는 절대로 뒤집어 지지 않고 제일 빨리 앞으로 치고나갔다..

왜그랬는지 몰랐더 너무 아쉬울 뿐이였다 정말로.. 한번 뒤집히고 그래야 재밌을텐데 말이다.

 

그렇게 래프팅을 끝내고, 사진들을 사야되는데, 사진 전체 다사는데 $100 이나 했다 한마디로 사진사는데 10만원을 내야하는것이였다, 하지만 두명사는데는 $110이여서, 내친구랑 같이 둘이서 $55씩 내고 사진들을 전체 다샀다, 정말로 아까웠지만 사진이래도 남겨야 된다고 생각을 했다.

 

한국에서는 안해봐서그런지 한국과 비교를 해서 설명은 못해주겠지만, 솔직히 조금 실망을 했다. 또 모르겠다. 한국사람들이 너무 잘해서 뒤집어지지도 않고 너무 순탄하게 가서그런지 실망을 했는지도 모르지만, 약간 시시했다.

 

그래도 털리에 와서 세계에서도 유명하다는 털리 래프팅을 해봤다는거 자체가 뿌듯 하긴했다.

 

다음에는 어떤일이 있을지~!

 

 

 

 

 

 

 

 

 

 

 

 

 

 

Posted by shinswoo
 

 

 

 

 

 

 

 

 

 

 

 

 

드디어 어떤분의 소개로 인해 2011/1/5 부터 일을 시작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운이 조금 좋은편같았다. 누구는 일을 구하려고 2주, 3주 대기를 하다가 일을 하는사람들도 있었다고 했는데, 솔직히 나는 통장 개설하고, 휴일 빼면 그냥 도착하고 다음날 일하는거나 마찬가지 였다.

 

처음에는 엄청 기대가됐다.. 왜냐면 내 친척한테도 말을 들었고, 여기 도착해서 다른 한국사람들 한테도 들어서, 이일이 너무 힘들다고만 들었고, 못버티고 나가는사람이 태반이라고 하긴했다.

나는 어떻게든 낙오자가 안되기를 생각하면서 큰 각오를 하고 첫 출근을 했다.

여기 털리가 좋은점이 뭐냐면, 여기는 차량이 따로 필요 없다는것이다. 다른농장들은 자기 차량이 거의 꼭 필수인데 여기서는 농장에서 출퇴근을 전부 픽업을 해주기때문에 자가차량이 필요없었다.

처음 출근해서 바나나를 받는 일을했다,

내가 일을 한곳은 그린팜(?)인가 자세히는 기억이 안난다, 핀이라는 영감 컨츄렉터 밑에서 일을 하는것이였다. 어느 바나나농장 회사 소속은 아니였다.

여기 체제는 조금 신기했다. 여기는 셀프컷이라고 하는것을 하는것이였다.

원래는 2인1조로 한명이 칼을 들고 바나나를 잘라주면, 나머지 1명은 그 바나나를 어깨에 받아서 나르는 일이였다.

그런데 여기는 혼자서 나무를 자르고 혼자서 바나나를 받아서 혼자서 나르는 일을 다 한것이였다.

여기가 좀 특이 한곳이라고 했다.

그래서 처음 들어갔을때 시급이 18불이였다. 정말로 나는 이 시급을 보고 한국은 아직도 많이 발전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ㅎㅎㅎㅎ

여기 최저임금이 18불이였나 그랬다. 한국은 5천원정도 했으니깐 5불정도 되는것이나 마찬가지인것이다.

정말로 고급인력인것이다. 너무 좋았다.

아무튼 다시 일로 돌아가서, 처음 바나나를 받는일을 했는데, 정말로 깜짝놀랬다.

나는 바나나가 이렇게 생기는지도 몰랐다. 하나의 큰 줄기에 우리가 흔히 보는 바나나 송이들이 엄청나게 많이 달려있었다.

그리고 우리가 먹는 노란 바나나는 잘 익은것이였고, 원래 바나나는 초록색으로 난다는것도 처음알았다.

그 바나나를 두께가 됫을때 따서, 공장에 들어가 송이송이 자르고, 골라내고, 다른나라로 수출하는거면 약품처리를 해서, 노랗게 익혀서 가져가는것이였다.

그냥 초록색 바나나를 먹었을때는 정말로 떫다, 아직 너무 안익었기때문이다.

그 바나나 송이송이 달린 큰줄기의 무게가 기본 40kg 이 넘는것 같았다...

말을 들어보니깐 80kg 까지 나가는것도 있다고했다. 내가 엄청나게 큰것을 어깨로 잘 받았는데, 바로 무릎을 꿇어버렸다. 정말로 무거웠다.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여기 바나나 잎들이 너무 미끄러워서 밟으면 넘어지기도 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바나나 진액은 또 얼마나 강한지, 옷에 묻으면 지워지지도 않고 그대로 염색이 되버린다, 그래서 일을할때 옷은 버릴옷을 가져와서 일을 해야되고, 신발은 무조건 장화를 신어야 한다.

정말 정글과도 같았다. 뱀도 튀어나왔고, 박쥐는 물론이고, 거미, 개미 등등 다양한 곤충 동물들이 튀어 나왔다.

여기 뱀도 일반 뱀이 아니였다. 한번 물리면 5분안에 죽여버리는 강력한 독을 가진 블랙 밸리 스네이크 도 있었다.

그렇게 하루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대 모습은 정말로 처량했다. 바나나 진액으로 온몸을 다 적시고, 무릎도 몇군대까지고 어깨는 결릴때로 결려있었다.

그래도 사람들이 너무 겁을 줘서 그런지, 버틸만은했고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워낙 한국에 있을때도 별에별 알바를 다 해봤어서 그런지, 그냥 이것도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첫날도 이렇게 끝났구나 다행이다 생각하고, 생각보다 괜찮네 하고 생각하고 잠깐 누워서 책을 폈는데, 7시에 누어서 다음날 6시까지 자버렸다.ㅋㅋㅋㅋㅋ

머리는 괜찮다고 세뇌를 해서 괜찮다고 생각을 했나, 몸은 지쳤나보다 ㅎㅎ

그래도 나는 1주일만 적응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버텼다. 그리고 1주일 2주일동안 열심히 일을해서 나도 혼자서 셀프컷을 할수 있는 능력까지 오긴했다. 원래 하던사람들보다는 미숙하지만 그래도 좀더 노력하면 여기있는 사람들보다 더 잘할거라 나는 생각했다.ㅋㅋ 어디가서나 나는 상위권에 들어야하는 성격이였기때문에 정말 열심히 일을 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있었다. 그렇게 일을 너무 무리해서 했는지 팔에 인대가 다쳤나보다. 바나나늘 받을수가 없을정도로, 팔이 너무 아팠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학교다니면서도 해보지도 않은 조퇴를 하게 된것이다.

그렇게 나는 조퇴를 했는데, 그 컨츄렉터 영감이 1주일간 쉬라고 하는것이다.


나는 그렇게 쉴수 없었다. 그리고 거기에 좀짬이 되는 한국사람이 말하기를 뭐 그 영감이 별로 안좋아하는것 같다 라는(솔직히 그사람이 거의 한국 컨츄렉터같았다. 자기가 마음에 안들면 싫어하고 약간 뭐... 그런식 같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을 해주면서 다른일을 구하는게 좋을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는것이다.

 

솔직히 기분이 너무 나빴다.

그래서 바로 다른데를 구하러갔다. 나한테 일을 구해준분한테는 정말로 미안했다.
(이 일을 구해준분이랑 여기서 만나 연인이된 형수님이랑, 한국에와서 결혼까지 해서 애낳고 잘살고 있다 지금 현재)

 

하지만 나는 역시나 또 운이 따라줘서 다음날 바로 다른 일을 구한것이다

역시나 한인들이 많은 지역이여서 그런지, 희안한 소문이 많았다

털리의 삼성, LG 이런식의 표현을써서, 어디 들어가면 돈많이벌고 좋다 그런뜻이였다

털리의 삼성은 맥카이(mackay)의 볼린다(?)인가 그곳이였다. 이 맥카이라는 곳이 3개의 회사 있었다.
볼린다, 카메룬(카메룬은 솔직히 회사의 이름은 아니였다, 그 회사의 사장이름이였는데 사람들은 그렇게 불렀다), 초록색 한곳, 이였다.


내가 새로 구한곳은 그 맥카이 회사의 카메룬이 였는데, 이번에도 컨츄렉터 밑에서 일하는것이였다

솔직히말하면 그 회사 소속이 아니라 그 회사에서 일하는 컨츄렉터의 또 밑에서일하는것이였다

이번에 일하는것은, 바나나를 나르는일이 아니라, 바나나를 키우고, 관리하는 일이였다.

일은 훨씬 쉬웠다. 바나나 잎이 많이 나있으면 잘라주고, 바나나 새끼들이 나다가 한두개 나면 필요없는건 잘라주고 약주고 그런일이였다.

 

시급은 일반 최저임금 시급이였다. 정말 일은 그 험퍼 바나나 나르는일보다 너무 쉬웠다.

그렇게 나의 일은 순탄하게 지나가고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내가 닥칠 정말 큰일이 하나 다가오고 있다는것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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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가 고장나서 처음사진들이 전부 날라가는 바람에, 예전에 짜집기 해놓은 사진들만 다행히 살아있어서 이렇게 라도...)
 
 
 바야흐로 2011년 1월 1일 한국에서 출발을해서 1월 2일에 호주를 도착을 하게됐다~
벌써 3년이나 됐다. 워킹을 갔다가 온지도...
 
 
중간중간 비행기 안에서도 많은일이 있었지만 ㅎㅎ 
거두절미하고
 
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겠다고, 마음먹은게 2010년 12월 17일정도 였으니깐
호주를 결정을 하고 보름만에 가게된것이다.
 
그래서 비행기표를 구하기도 어려웠을뿐더러 아주 극성수기 였기때문에,
비행기 표 구하는것도 어려웠다
그래도 간신히 구해서 편도 90만원에 JAL 항공을 타고 호주를 가게되었다.
(2번 경유를 했다, 한번은 도쿄, 한번은 시드니 그후 케언즈로 가게된다)
 
한국에서 케언즈로 들어가는 직항이 없어서 일단 브리즈번이나, 시드니로 들어가서 환승을 해야했다.
 
내가 바로 도착한곳은 털리 (tully)라는곳이였다.
 
일단 내 친척이 먼저 이곳을 가게되어, 호주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왔기에, 일단 정보도 없고 그쪽을 소개시켜주고 해서
일단 그쪽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에 내친척 아는사람이 있어서 그 분이 나를 케언즈로 데리러 나왔다.
 
그 분이 나에게 케언즈에서 일단 시간이 있으니 뭐를 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나는 지금 제일 하고싶은건 샤워라고했다....
 
진짜 너무 덥고, 습해서,, 너무 찝찝했다.. 다행히도, 거기에 라군이 있었기때문에 거기서 무료 샤워실이 있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 한건 그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거.... 그리고.. 한국 식품점에서 라면, 고추장 , 등을 사가지고 들어가야한다고했다.
 
나는 여기까지와서 한국음식을 먹어야하나 싶었는데... 무조건 사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간단히 장을 보고 버스를 타러 갔다.
 
털리로 들어가려면 케언즈에 가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된다. 기차도 있다고는 하는데 기차는 잘모르겠고, 버스 그레이하운드가 제일 편한거 같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진 않았던것 같고....
  
처음 도착했을땐 뭐 이런곳이 다있나 싶었다..
너무 습하고, 기온 역시 너무 더웠다.
 
호주의 날씨는 한국과 달리 계절이 반대이기때문에
1월이면 극 여름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덥고, 장마 시즌이여서 비도 많이 온다고 했다..
털리는 장마 시즌이 아니여도.. 비가 한상 온다고 했다.
365일 중에 300일이 온다는 설이 있다고할정도로..
 
 도착하자마 나를 반긴건 장화 모양 이였다. 예전에 이 털리에 홍수가 났을때 저 장화모양의 높이로 비가 왔었다고해서.. 그 걸 기념하기 위해 장화 모양을 만들고 그높이를 만들었다고한다.. 근데 그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8 m 라니까.. 홍수가 그정도난거면... 뭐 말 다한거 아닌가?
 
일단 도착이 밤에 털리에 도착한거이기때문에,..
 
당장 뭐를 할건 없었다.. 일단 그 아는사람의 집에 1주일정도 거실에서 쉐어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간단히 짐을 풀고, 내가 한국에서 가지고온 소주 500ml 짜리 4병을 들고
 
지금 한국사람들이 모여있다고 하는곳으로 갔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왜 한국사람들이 호주에 와서 같이 놀고 그러는지 이해를 잘못했다..
여기까지왔으면 외쿡인들이랑 같이 놀아야 하고, 한국사람 외국사람 같이 어울려야되지 않나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 연휴기간이라서 당장은 일을 안한다했다.
그래서 술을 다들 마시고 있었는데,
 
맥주랑 양주 이렇게 마시고 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내가 한국에서 왔고, 소주를 가져왔다니깐 정말로 대환영을 해줬다..
알고보니 여기에서 소주 한병이 $10 정도 했으니깐, 한국돈으로 만원이 넘는거였다.
(이때만 해도 호주 환율이 1100원이였다)
 
근데 그 나를 케언즈까지 데리러 오신분이 하는말이
지금당장은 한국사람들과 친해져서
 
정보를 얻는게 중요하다고했다.
그래야 일을 구하기도 쉽고 그러기때문에, 일단 친해지고 보라고했다
 
그래서 일단 내소개를했는데,
거기서 내가 제일 어린나이였다.
다들 하는말이 정말로 잘선택한거고,
대단하다고했다..
 
나는 처음에는 내또래 사람들이 많을줄 알았다.
그때 나이가 24살이였으니깐, 많아봐야 25, 26정도가 있겠지 했는데
거의 다 20대 후반 형님들 누님들 밖에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첫날 도착은
그렇게 끝나고 거실에서 잠을 자는데..
 
여기는 한집에 한방에 거의 2명씩 잠을 자는거였다.
 
그러니까 한집에 거의 4~6명정도 쓴는 거라고했다.
 
좀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였다...
 
1월 3일은 대체 공휴일이였다.
이때 1월 1일이 토요일에 껴있었기때문에
월요일인 1월3일도 휴일로 쉬었다.
 
한국도 지금 2014년에 대체공휴일을 한다고하던데..
 
여기는 이미 하고있었던것이다.
 
1월3일 월요일도 역시 휴일이라 딱히 할것도 없었다.
 
제일 중요한건 내생각에 핸드폰 개통이랑, 통장개설이였다.
핸드폰개통은 케언즈에서 유심칩을 사기지고 왔었기때문에
개통을해서 한국에 싹 전화를 한통화씩 돌렸고,
 
통장은 1월 4일에 해야했다. 그리고
TFN(Tax File Number)를 신청을 해야했다.
그건 인터넷으로 할수있다고해서,
인터넷으로 했는데.. 역시나 기대했던것 같이
호주 인터넷 느렸다...
 
그래도 브로드밴드로 인터넷을 할수가 있는거 자체가 너무 좋았다.
 
그렇게 1월 3일도 쉬다가 동내 구경하러 나가서 쑥 둘러봤는데.
 
털리... 정말 할곳 없는곳이였다... 맥주나 한박스 사서 먹고, 그래야 하는곳이였다..
 
그러다가, 1월 4일일에 통장개설을 하고
 
그 나를 데리러와주셨던분이 생일이여서, 같이 밥먹고 놀았는데
 
역시나 왜 한국사람들과 친해지라는지 알았다..
 
벌써 나에게 일자리를 제공을 해주시는거였다.
 
그렇게 나는 1월 5일부터 바나나 농장에서 험퍼(humper) 일을 하게된것이다!!!
 
진짜 아직 어리둥절 했지만 기대는 됬었다 ㅎㅎㅎ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전부 이일은 미치도록 힘들다고,, 겁을 처음부터 너무 줬었다..)
 
그렇게 일을하기위해 그날은 일찍 쉬었다.
 
다음날이 내모습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말이다....

 

 

Posted by shinsw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