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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털리(tully)를떠나고, 도착한곳은 겐다(gayndah)라는 곳이였다. 딱 내가 도착했을때가 시즌 들어가는 타이밍이여서, 타이밍은 괜찮았던것 같다.
처음 겐다에 도착을하니 나를 반겨줬던것은 겐다(gayndah) 오렌지 동상이였다. 처음에는 엄청웃겼다. 얼마나 오렌지가 여기가 유명하길래 이런 동상도 있나 싶었다. 그리고 여기에 한국 식품점을 하는 한국사람들도 있었고, 베븐(bevan?) 이라는 호주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털리도 엄청 더웠지만 (털리는 습하고, 항상 더운곳), 여기는 건조하고, 햇빛은 털리보다 더쌘곳이였다.
그리고 털리보다 더 시골이였다. 여기서 큰 도시로 나갈려면 차타고 2시간정도를 가야지만 조금 큰도시가 나오고 대도시로 나가려면, 4시간 정도를 가야지만 있었다.
여기는 브리즈번에서 내륙으로 380키로정도 들어오는곳이였기 때문이다.
도착해서 그 처음에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쉐어 하우스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쉐어 하우스에서 처음에는 뭐 당장오면 일 할수 있고, 일자리를 준다는 식으로 말을하고, 그렇게 왔는데, 도착을 하고나니 역시나 달랐다.
지도만 주면서 내가 직접 돌아다니면서 일을 구해야된다는것이였다. 그래도 지도를 줘서 그나마 다행이였지만 참 막막했다. 털리에서 내려오면서 차도 사고 그랬더니 돈이 한푼도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도 일단 빨리 도착하고 다음날부터 일자리를 알아보러 다니기시작했다. 먼저 온사람들은 일을 이미 시작한곳도 있었다. 그래서 소개좀 부탁한다고 했는데 아직은 그럴수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렇다고만 하고 다를 꺼려했다.
그래서 일단 내친구랑 나랑 1주일동안 무작정 돌아다니면서, 쪽지에 내이름이랑, 친구이름, 핸드폰번호를 적어서 주면서 일을구하러 다녔다. 처음에는 농장들 전부가 사람이 꽉찾다고만 말만하고, 자리가 없다는것이다
정말 절망이였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하나 싶었다.. 그런데 딱 1주일이 될때 들어갔던곳이, (이름이 기억이안난다..) DAVE 라는 슈퍼바이저가 있는 곳이 였는데, 거기서 하는말이 일을 하러 나오라는것이다.
언제부터 할수있냐고 하길래 내일부터라도 하겠다고 해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정말 다행이였다. 역시나 신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 노력하는자에게 희망이 있다는말과 같이 역시나 발품을 뛰니깐 성과가 있었다. 그래서 친구랑 기쁨에 차있어서 바로 맥주랑 치킨을 사먹었다.. 그 없는 와중에도 돈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돈으로 사먹었다.
그렇게 해서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레몬을 따기 시작했다. 오렌지는 좀더 있어야 한다고해서, 다행히도 레몬을 먼저땃는데.
한빈(한통)에 85불이였나 줬던것 같다. 하지만 하루에 한통 반정도 밖에 못했던것 같다. 처음에는 시간당 돈을 주는줄 알았는데, 털리랑 다르게 여기서는 내가 한만큼 벌어가는것이였다.
정말 억장이 무너졌다. 그렇게 열심히 해봐야 130불정도 밖에 못버는것이였다. 차라리 시간당하는게 더 나을것 같았다. 너무 힘들었다.
레몬따는것도 요령이 있었다. 클리퍼 같은걸로 꼭지를 바짝 당겨서 따야됫고, 그리고 링같은걸로 크기를 재서 따야했다. 그렇게 딴것을 캥거루백같은거에다가 담아서 큰 한통에 옮겨 한통을 다 담아야 하는 일이였다. 작은것을 따면은 돈도 안줬을뿐더러, 뭐라고 엄청했다.
당연히 바나나 일보다는 쉬웠다. 정말 무거운 것을 안들어도 되고, 그 바나나 물에 뒤집어 쓰지 않아도 되고 그랬지만, 문제는 시간당 안주고 내가 한만 큼 벌어가는것이라서 압박도 심했고, 너무 힘만들었다. 듣자하니 여기 겐다는 쪽박도 아닌 대박도아닌 중박은 한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어떤사람들은 1주일에 1000불씩 번다고했는데, 나는 그렇게 못할래나 싶었다.ㅠㅠㅠ
그렇게 딱 5일정도를 일을 했는데, 갑자기 계속 내가 쪽지를 넣었던곳중에 하나 다른곳에서 전화가 왔다.
"너 일 구했니?" 라고 그래서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글렌그로브(Glen Glove) 라고 했다. 그래서 아직 안구했다고 말만하고, 바로 달려갔다.
그이유는 GlenGlove 라는곳이 겐다의 삼성 LG 라고 불릴정도로 큰회사였고 거기에 들어가면 돈을 잘번다는 것이였다.
역시나 아직까지는 신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나보다. 그렇게 가서 Paper work 를 마치고 남자 6명이서 어디로 갈지, 정하는데..
2명씩 3팀으로 나뉘었다. 2명은 글렌그로브(Glen Glove) 그 사무실 있는곳에서 하고, 2명인 벤츄라(Ventura)라는곳에서 하고 2명은 실버부시(Silverbush)라는곳에서 하게 되는것이였다.
그때 우리는 벤추라(Ventura) 라는곳에 뽑혔고 다른팀이 실버부시(silver bush)라는곳에 뽑혔는데, 그 다른팀이 우리가 벤추라에서 이미 컨택을 하고 왔고 우리는 거기로 가야된다고 말만한것이였다.
그래서 우연찮게 우리가 실버부시로 들어가게 되었다.
나중에 집에와서 듣자하니........ 실버부시가 대박 농장이였던것 이였다. 남들인 한농작물 끝나면 대기기간도 있고 그런데 실버부시는 농작물이 많아서 쉬지 않고 계속 일할수 있고, 레몬을 따기때문에 레몬이 돈이 된다는것이였다.
하~! 나도 이제 대박을 칠수 있는 것인가?!
정말 기대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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