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장하드가 고장나서 처음사진들이 전부 날라가는 바람에, 예전에 짜집기 해놓은 사진들만 다행히 살아있어서 이렇게 라도...)
바야흐로 2011년 1월 1일 한국에서 출발을해서 1월 2일에 호주를 도착을 하게됐다~
벌써 3년이나 됐다. 워킹을 갔다가 온지도...
중간중간 비행기 안에서도 많은일이 있었지만 ㅎㅎ
거두절미하고
내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가겠다고, 마음먹은게 2010년 12월 17일정도 였으니깐
호주를 결정을 하고 보름만에 가게된것이다.
그래서 비행기표를 구하기도 어려웠을뿐더러 아주 극성수기 였기때문에,
비행기 표 구하는것도 어려웠다
그래도 간신히 구해서 편도 90만원에 JAL 항공을 타고 호주를 가게되었다.
(2번 경유를 했다, 한번은 도쿄, 한번은 시드니 그후 케언즈로 가게된다)
한국에서 케언즈로 들어가는 직항이 없어서 일단 브리즈번이나, 시드니로 들어가서 환승을 해야했다.
내가 바로 도착한곳은 털리 (tully)라는곳이였다.
일단 내 친척이 먼저 이곳을 가게되어, 호주워킹홀리데이를 하고 왔기에, 일단 정보도 없고 그쪽을 소개시켜주고 해서
일단 그쪽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에 내친척 아는사람이 있어서 그 분이 나를 케언즈로 데리러 나왔다.
그 분이 나에게 케언즈에서 일단 시간이 있으니 뭐를 하고 싶냐고 물어봐서.. 나는 지금 제일 하고싶은건 샤워라고했다....
진짜 너무 덥고, 습해서,, 너무 찝찝했다.. 다행히도, 거기에 라군이 있었기때문에 거기서 무료 샤워실이 있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 한건 그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고 나온거.... 그리고.. 한국 식품점에서 라면, 고추장 , 등을 사가지고 들어가야한다고했다.
나는 여기까지와서 한국음식을 먹어야하나 싶었는데... 무조건 사가지고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그렇게 간단히 장을 보고 버스를 타러 갔다.
털리로 들어가려면 케언즈에 가서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된다. 기차도 있다고는 하는데 기차는 잘모르겠고, 버스 그레이하운드가 제일 편한거 같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진 않았던것 같고....
처음 도착했을땐 뭐 이런곳이 다있나 싶었다..
너무 습하고, 기온 역시 너무 더웠다.
호주의 날씨는 한국과 달리 계절이 반대이기때문에
1월이면 극 여름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덥고, 장마 시즌이여서 비도 많이 온다고 했다..
털리는 장마 시즌이 아니여도.. 비가 한상 온다고 했다.
365일 중에 300일이 온다는 설이 있다고할정도로..
도착하자마 나를 반긴건 장화 모양 이였다. 예전에 이 털리에 홍수가 났을때 저 장화모양의 높이로 비가 왔었다고해서.. 그 걸 기념하기 위해 장화 모양을 만들고 그높이를 만들었다고한다.. 근데 그 높이가 어마어마하다..
8 m 라니까.. 홍수가 그정도난거면... 뭐 말 다한거 아닌가?
일단 도착이 밤에 털리에 도착한거이기때문에,..
당장 뭐를 할건 없었다.. 일단 그 아는사람의 집에 1주일정도 거실에서 쉐어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간단히 짐을 풀고, 내가 한국에서 가지고온 소주 500ml 짜리 4병을 들고
지금 한국사람들이 모여있다고 하는곳으로 갔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왜 한국사람들이 호주에 와서 같이 놀고 그러는지 이해를 잘못했다..
여기까지왔으면 외쿡인들이랑 같이 놀아야 하고, 한국사람 외국사람 같이 어울려야되지 않나 싶었기 때문이다)
지금 연휴기간이라서 당장은 일을 안한다했다.
그래서 술을 다들 마시고 있었는데,
맥주랑 양주 이렇게 마시고 있었던것 같다.
그런데 내가 한국에서 왔고, 소주를 가져왔다니깐 정말로 대환영을 해줬다..
알고보니 여기에서 소주 한병이 $10 정도 했으니깐, 한국돈으로 만원이 넘는거였다.
(이때만 해도 호주 환율이 1100원이였다)
근데 그 나를 케언즈까지 데리러 오신분이 하는말이
지금당장은 한국사람들과 친해져서
정보를 얻는게 중요하다고했다.
그래야 일을 구하기도 쉽고 그러기때문에, 일단 친해지고 보라고했다
그래서 일단 내소개를했는데,
거기서 내가 제일 어린나이였다.
다들 하는말이 정말로 잘선택한거고,
대단하다고했다..
나는 처음에는 내또래 사람들이 많을줄 알았다.
그때 나이가 24살이였으니깐, 많아봐야 25, 26정도가 있겠지 했는데
거의 다 20대 후반 형님들 누님들 밖에 없었다.
아무튼 그렇게 첫날 도착은
그렇게 끝나고 거실에서 잠을 자는데..
여기는 한집에 한방에 거의 2명씩 잠을 자는거였다.
그러니까 한집에 거의 4~6명정도 쓴는 거라고했다.
좀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이였다...
1월 3일은 대체 공휴일이였다.
이때 1월 1일이 토요일에 껴있었기때문에
월요일인 1월3일도 휴일로 쉬었다.
한국도 지금 2014년에 대체공휴일을 한다고하던데..
여기는 이미 하고있었던것이다.
1월3일 월요일도 역시 휴일이라 딱히 할것도 없었다.
제일 중요한건 내생각에 핸드폰 개통이랑, 통장개설이였다.
핸드폰개통은 케언즈에서 유심칩을 사기지고 왔었기때문에
개통을해서 한국에 싹 전화를 한통화씩 돌렸고,
통장은 1월 4일에 해야했다. 그리고
TFN(Tax File Number)를 신청을 해야했다.
그건 인터넷으로 할수있다고해서,
인터넷으로 했는데.. 역시나 기대했던것 같이
호주 인터넷 느렸다...
그래도 브로드밴드로 인터넷을 할수가 있는거 자체가 너무 좋았다.
그렇게 1월 3일도 쉬다가 동내 구경하러 나가서 쑥 둘러봤는데.
털리... 정말 할곳 없는곳이였다... 맥주나 한박스 사서 먹고, 그래야 하는곳이였다..
그러다가, 1월 4일일에 통장개설을 하고
그 나를 데리러와주셨던분이 생일이여서, 같이 밥먹고 놀았는데
역시나 왜 한국사람들과 친해지라는지 알았다..
벌써 나에게 일자리를 제공을 해주시는거였다.
그렇게 나는 1월 5일부터 바나나 농장에서 험퍼(humper) 일을 하게된것이다!!!
진짜 아직 어리둥절 했지만 기대는 됬었다 ㅎㅎㅎ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전부 이일은 미치도록 힘들다고,, 겁을 처음부터 너무 줬었다..)
그렇게 일을하기위해 그날은 일찍 쉬었다.
다음날이 내모습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말이다....